종합악기제조업체 삼익악기가 인도네시아에 직업기술학교를 세우며 해외 사회공헌활동 나선다.
삼익악기는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재단법인 삼익 인도네시아 기술학교 (Yayasan Sekolah Teknik Samick Indonesia)를 설립 인가를 받고 지난달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익 기술학교는 내년 1월 개강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피아노 조율 1개반, 목공예 2개반(기타, 피아노) 등 교육과정 3개를 개설할 예정이다. 우수 학생들은 삼익악기 현지공장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며 학생수는 1기 50명에서 500여명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삼익 기술학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지 20년이 되는 해에 인도네시아 정부와 저희 현지 직원들로부터 받았던 많은 도움들을 돌려 주고, 기업의 특성을 살린 직업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기업들이 주변인이 아닌 지역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뿌리내려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