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신소재는 미국 기아자동차의 신규차종인 싼타페 후속모델의 스티어링 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티어링 휠은 그동안 주로 내수 중심으로 공급이 진행됐던 분야인데다 해외 생산시설에 대한 부품공급은 대부분 글로벌 부품업체들이 담당해온 만큼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이례적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싼타페 후속모델은 오는 2011년 12월부터 미국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양산될 예정으로 연간 15만대, 6년간 총 90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대유신소재는 이에 따라 연간 54억원, 총 323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며 “국내 스티어링 휠 시장 1위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sed.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