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니테스트, SSD 글로벌 스탠더드 검사장비 ‘UNI91K’ 개발완료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업체인 유니테스트는 SSD 검사장비(모델명 UNI91K)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SSD(Soild State Drive)는 플래시(Flash) 메모리를 탑재했고 기존의 HDD와 비교해 무소음, 저전력, 저발열이 장점이다. 특히 가장 중요한 장점은 Read/Write 속도는 HDD에 비해서 3~4배 이상 빠르다는 점이다. 올해부터 Flash 메모리 가격 하락과 함께 일반 사용자용 PC 및 서버 컴퓨터에서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동사가 개발에 성공한 SSD 검사장비는 12Gbps 속도로 최대 1,024개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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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SSD 검사장비들은 PC 실장기반에서 검사하도록 개발되어 SATA, SAS, PCIe 등 SSD 인터페이스가 달라지면 시스템 하드웨어의 변경이 불가피하여 설비 업그레이드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동사의 SSD 검사장비는 기존의 하드웨어는 변경하지 않고 단지 Firmware 만 변경하여 SSD의 모든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최초의 장비”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호환성 측면에서의 뛰어 난 장점 때문에 유니테스트의 SSD 검사장비가 '글로벌 스탠더드 테스터(Global Standard Tester)'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SSD는 빠르게 HDD를 대체하는, IT 산업 중에서도 성장률이 빠른 제품이기 때문에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유니테스트는 올해 말부터 국내외 고객들에게서 인증작업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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