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중원의 핵'인 나이절 더용(30·AC밀란)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더 이상 못 뛰게 됐다고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더용은 6월30일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 전반 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고 네덜란드는 고전 끝에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A매치 7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더용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준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브라질·칠레전 트윗 '슈퍼볼' 능가
○…영국 BBC 방송은 2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대회 진기록을 정리하면서 6월29일 열린 브라질과 칠레의 16강전에서 트윗 건수가 사상 최다인 1,640만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경기 승부차기에서는 분당 38만8,985건의 트윗이 발생해 종전 기록인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38만2,000건)을 넘어섰다. 조별리그에서 나온 총 136골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의 130골을 뛰어넘었다. 그리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사진)는 이번 대회 출전선수 중 가장 긴 성(姓), 브라질의 조(Jo)는 가장 짧은 이름으로 기록에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