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코가 바이오디젤 산업 확대의 실질적인 수혜주로 부각되며 초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메리츠증권은 르네코에 대해 “지난 7월 신재생 에너지 제조ㆍ판매 업체인 에너텍의 지분 11.2%를 취득해 바이오디젤 사용확대정책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대될 뿐 아니라 팜오일 제조에 필요한 경유를 르네코가 직접 조달하기로 해 유통 마진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너텍은 오는 11월 중순께 평택 포승공단에 연산 7만톤 규모의 팜오일 바이오디젤 공장을 완공, 올해 말부터 시범 생산할 계획이며 내년 매출액 목표를 715억원 규모로 잡고 있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르네코는 최대주주인 동문건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설기계 관련기업들에 에너텍의 바이오 디젤을 판매할 것”이라며 “앞으로 에네텍이 제2공장을 건립할 경우 합작 투자자로 르네코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기로 해 바이오디젤 산업 수혜주로서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네코 주가는 북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4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