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팀추월 대표팀의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을 이끈 이승훈(26·서울시청)이 개인 5,000m에서는 13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스피드스케이팅(빙속) 월드컵 4차 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32초50을 기록했다. 금메달을 딴 스벤 크라머(6분12초74·네덜란드)에 20초가량 뒤진 중위권 성적이다. 전날 고병욱, 김철민과 호흡을 맞춰 최강 네덜란드를 꺾고 남자 팀추월 첫 금메달을 일군 이승훈은 15일 매스스타트에서 대회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빙속여제' 이상화는 13일 여자 500m 1차 레이스 우승으로 4경기 연속 금메달이자 28경기 연속 메달 행진을 펼쳤다. 올 시즌 쇼트트랙에서 빙속으로 전향한 박승희는 여자 500m 16위, 14일 1,000m 14위에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