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와 관련된 부상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보는 ‘골프의학 심포지움’이 10일 오전 9시부터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병원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심포지움은 중앙대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학술 모임이며 이번에는 ‘골프와 관련된 힘줄과 인대의 부상’이라는 제목으로 강의와 토론이 이어진다.
중앙대 의대 생리학교실 방효원 교수의 ‘힘줄과 인대의 해부 및 생리학’으로 시작되는 강의는 골퍼의 힘줄 손상(김상규 압구정 재활의학병원), 스테로이드 주사와 프로로테라피(중앙의대 재활의학과), 골퍼 손과 손목의 통증(중앙의대 성형외과) 등 10개 주제로 진행된다.
또 중간에 아니카 소렌스탐의 코어 엑서사이즈란 무엇인가(이화여대 원형중교수), 슬라이스 원인과 교정방법(고덕호 프로) 등 골프 특강도 펼쳐져 골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심포지움이 끝난 후 골프의학회 창립 총회가 있을 예정이다.
서경묵 중앙대 재활의학 과장이 회장을 맡은 이 학회는 골프의학 연구 및 발전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의사면허증 소지자를 정회원해 앞으로 골프의학 정보 수집 및 교환, 국제 골프의학 교류 등에 힘쓸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