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세종재단 새 이사장에 공로명씨


재단법인 세종재단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이달 중 임기(4년)가 끝나는 임동원 이사장 후임에 공로명(76) 전 외무부 장관을 선출했다. 공 신임 이사장은 함북 명천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뉴욕총영사, 러시아ㆍ일본 대사, 2010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 한일포럼 회장, 동서대 석좌교수 등을 지냈다. 세종연구소를 부설기관으로 둔 세종재단은 지난 1983년 10월 미얀마 양곤에서 북한 폭탄테러로 순국한 외교사절의 유가족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 과정에서 정ㆍ재계 인사들이 설립해 장학사업과 연구사업, 아웅산 유가족 지원사업 등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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