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T-2000 인력유치 열기 뜨겁다

IMT-2000 인력유치 열기 뜨겁다 차세대 영상이동전화(IMT-2000) 사업권을 신청한 SK텔레콤 등 3개사가 2002년 상반기까지 2,000여명을 채용할 것으로 보여 '실업시대'에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업계에 근무하는 상당수의 인력들이 IMT-2000 업체에 입사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IMT-2000 참여기업이 매력을 끄는 이유는 여러 가지. 그 중 취업 전문가들이 우선적으로 꼽는 것은 서비스 직전에 입사한 직원들의 경우 증자를 통해 연봉 외 또 다른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국통신의 경우 IMT-2000 사업권을 획득하는 대로 인력을 충원할 계획. 한국통신 인사관계자는 "내년 초에 먼저 300여명을 충원한 후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800여명 선으로 늘릴 것"이라면서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통은 일단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등의 핵심 기술인력을 중심으로 직원을 뽑을 방침. 2002년 중반까지 ▦기획 ▦네트워크관리 ▦컨텐츠제공 ▦영업 등 분야에서 8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한통 IMT-2000 관계자는 "인력충원을 위해 먼저 한통과 계열사에 포진해 있는 인재를 활용할 방침"이라면서 "다만 신규기술 분야의 경우 외부 전문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 IMT-2000도 사업권을 획득한 후 직원규모를 300여명 선에서 시작할 예정. 그 후 네트워크관리ㆍ컨텐츠제공 등 분야별 전문인력 800명을 확충한다. LG 관계자는 "필수 인력 200여명은 LG텔레콤이나 데이콤에서 뽑고 나머지 100명은 외부인재를 충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초기의 서비스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고 ▦SK텔레콤 직원 ▦공채 ▦전문인력 특채 등 다양한 방식으로 800여명의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IMT-2000으로 많은 인력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신입ㆍ경력사원 채용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입력시간 2000/11/12 18:5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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