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힘입어 장중 580선을 돌파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4.73포인트 오른 576.68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이 확대돼오전 10시 현재는 전일대비 8.50포인트(1.49%) 오른 580.45를 기록중이다.
엿새째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002년 9월5일 이후 3년1개월만에 58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수에 나서 각각 110억원, 41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인반면 개인은 13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약주와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등이 2% 이상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HN과 다음, CJ홈쇼핑,GS홈쇼핑, 아시아나항공, 파라다이스 등 내수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바이오주도 코스닥지수 상승세를 거들고 있다. 코미팜이 5%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산성피앤씨, 이노셀, 메디포스트 등 줄기세포 관련주가 6~12%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음반, 에스엠, 예당 등 음원주도 4~5% 이상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종목을 보면 경창산업이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10% 이상 급등한 반면 이상네트웍스는 신규 상장 이틀째 3% 이상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608개 종목이 오름세, 하한가 없이 216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