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부처 명칭을 `국토교통부`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간다.건교부는 업무 혁신 및 부처 이미지 쇄신 차원에서 정부혁신위원회와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부 명칭을 국토교통부로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르면 올해 중이나 늦어도 내년까지 정부조직법을 개정해 명칭을 바꿀 계획이다.
건교부는 명칭 개정이 `건설`이라는 명칭이 주는 국토 파괴나 부패, 비리 등의 이미지를 없애고, 대신 국토의 균형발전 및 친환경적 개발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98년에도 개명 작업을 추진했으나 건설(부) 출신 인사들이 `건설의 대가 끊긴다`며 반발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