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美 생활가전 R&D 센터오픈


LG전자가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연구개발(R&D)기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북미 생활가전 연구개발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홈어플라이언스(Home ApplianceㆍHA)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HA R&D센터는 미국 에너지 관리국이나 북미 안전규격 인증기관(UL), 미국 가전제조자 연맹(AHAM) 등이 제정한 기준에 맞춰 각종 제품 테스트를 실시하고 제품의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현지 소비자의 생활 패턴이나 제품 사용 습관 등 소비자연구를 진행해 이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내부에는 이를 위해 특수 디자인된 온도 제어 시험실과 같은 최첨단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제품 활용법과 요리강좌 등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도 구비했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에서 스마트 그리드 등 가전기술 도입되는 등 시장환경이 변화한다는 점과 물류의 중심지이자 생활가전 기업이 모여있는 지리적 입지 등을 고려해 시카고에 R&D센터를 열었다. 박석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 법인장(부사장)은 “스마트 가전이 태동하는 시기에 북미 첫 생활가전 연구소로서 한 차원 높은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고 트렌드 주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HA R&D 센터를 교두보로 북미 가전 시장 선두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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