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내달 美 LA에 섬유마케팅 센터 설립

경기북부 섬유산업 수출 지원

경기도가 경기북부 주력 산업인 섬유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미국 LA에'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설립한다. 경기도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 설립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 LA 페이스 상가지역에 마케팅센터를 개소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ㆍ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중기센터는 마케팅센터 설립ㆍ운영 실행 계획을 총괄하게 된다. 또 섬유연구소는 섬유업체 모집 및 신제품 개발, 샘플 제공 등을 제공한다. 국내 섬유산업은 중국과 동남아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고기능성 친환경 소재를 바탕으로 스포츠, 캐주얼 의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섬유업체의 시장 경쟁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섬유제품 수출의 59%, 편직물(니트)의 경우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급니트(스포츠ㆍ레저웨어)는 세계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경기북부 섬유업체는 주문에서 완제품 납품이 1주일 이내에 가능한 납기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LA 섬유마케팅센터 설립으로 해외 바이어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기획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수출 유통구조가 크게 개선되는 만큼 경기북부 섬유업체들의 수출도 더욱 증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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