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연말연시 '별들의 향연'

2008년 12월 29일 저녁~2009년 1월 3일까지

행성들의 군무(群舞)와 별똥별이 연말연시 밤하늘을 수놓는다. 28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9일 저녁부터 내년 1월3일 밤까지 수성과 목성, 초승달이 한눈에 들어오는 ‘행성들의 군무’와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별똥별을 선보일 예정이다. 29일 저녁 남서쪽 하늘에서는 수성과 목성, 초승달이 한눈에 들어오는 현상이 펼쳐진다. 가장 아래에 있는 수성의 고도가 6도 정도로 지평선 가까이 있어 남서쪽 시야가 트인 곳이나 건물 옥상처럼 높은 곳에서 관측하는 것이 좋으며 관측 가능한 시간도 30분정도로 예상된다. 수성과 목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날은 31일 저녁으로 이날 두 행성은 접근 각거리 1.15도 정도까지 근접한다. 내년 1월3일 밤 북동쪽 하늘에서는 사분의 자리 유성우가 극대기를 맞는다. 가장 많은 별똥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1월3일 밤 9시50분께다. 천문연은 2009년 1월3일 밤 10시 전후 시간당 최소 60개에서 최대 200개 이상의 유성우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문연 관계자는 “어두운 시골 지역에서 관측하면 별똥별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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