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학교기업탐방] <2> 한경대학교 디자인학교기업

교통사고 예방 '트윙키' 개발<br>아동그림책 시리즈 올 2~5월 차례로 출판<br>MSN 메신저 7.0 아이템도 네티즌에 인기

이경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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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분야에 특화한 한경대학교 학교기업은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안전 브랜드, 디지털 출판, 디지털 미지 라이브러리 구축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 특화한 한경대학교 학교기업은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안전 브랜드, 디지털 출판, 디지털 미지 라이브러리 구축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 분야에 특화한 한경대학교 학교기업은 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안전 브랜드, 디지털 출판, 디지털 미지 라이브러리 구축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한경대학교 학교기업은 디자인분야에 특화한 대표적인 학교기업이다. 지난 2004년 8월 설립이후 개발쪽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판매분야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4년제 국립대학(산업대학)의 특성상 지난해까지 외부 민간업체에 판매를 위임,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산학협력단의 사업자번호를 활용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약 1억원이지만 시장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큰 폭의 매출 신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기 사업에서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연간 2억5,000만~2억9,000만원씩의 보조금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시작되는 2기 사업에서는 지원이 중단돼 자체 수익금이나 한국디자인진흥원 혹은 중소기업청의 벤처창업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운영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상주인력은 5명이며, 매년 대학내 40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동 현장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대 학교기업의 사업 목표는 학내 디자인학부와 연계, 학생ㆍ교원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는 한편 관련 기술을 사업화해 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디지털 사교아이템 개발 ▦디지털이미지 라이브러리 구축 ▦아동물 중심의 디지털출판 ▦트윙키 등 어린이 안전교육 브랜드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중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것은 어린이 안전교육 브랜드 ‘트윙키(Twinki)’의 개발이다. 이는 흰옷보다 가시성이 1,500배이상 뛰어난 반사체를 재료로 안전 캐릭터를 제작, 우산, 우비, 가방, 티셔츠 등에 부착함으로써 비오는 날이나 밤거리 교통사고를 막는 데 사용하는 제품이다. 7~14세 어린이나 노약자, 청소원 등을 안전사고로부터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다. 현재 유치원생용 가방, 우산, 티셔츠 등 5종 14품목의 시제품을 개발 완료한 상태이며, 이달 안에 상표 및 디자인특허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외국 어린이 교육전시회 등에도 참여, 해외 유통망 개척에도 나선다. 이 밖에도 보림출판사와 개발중인 아동그림책 시리즈 3권이 오는 2~5월 차례로 출판될 예정이며, 디지털영상사업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이미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한 별도 사이트(www.imagemoa.net)도 새로 개편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디자인학부와 ㈜써니YNK가 공동 개발한 MSN 메신저7.0의 아이템도 네티즌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경석(산업디자인학부 교수) 학교기업 대표는 “산학협력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디지털 산업의 최신 동향에 접할 수 있고 기업들은 스스로 원하는 인재상을 발굴할 수 있다”며 “특히 학생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결과가 실제 상업화 되는 과정을 보면서 현장 감각과 함께 강한 도전정신을 키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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