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베트남 증시 설립 본격 지원

◎양국 시행약정 서명,기술자문·인력교육 등한국증권거래소가 베트남 증권거래소 설립을 위한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김봉규 주베트남대사와 레 반 차우 베트남 증권시장준비위원회 위원장은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김영삼 대통령, 도 무오이 베트남서기장, 홍인기 증권거래소이사장등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 2년간 베트남증권거래소 설립을 지원하기 위한 시행약정에 서명했다. 또 증권거래소는 이날 상오 베트남 하노이의 군영빈관에서 베트남증권거래소 설립지원프로젝트의 첫 사업으로 「경제발전과 증권시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홍이사장등 4명의 한국측 연사들이 증권시장의 기능과 역할, 한국증시의 발전경험등을 소개한 이날 세미나에는 동 회의에 베트남 정부고위관료 8명을 비롯해 1백50여명의 베트남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98년말까지 베트남 증권거래소를 설립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98년8월부터 모의 증권시장을 개설,운용하며 ▲증시운용에 필요한 요원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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