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에서 교육시작에 앞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맹준호 기자 next@sed.co.kr 롯데그룹 상반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에서 교육시작에 앞서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세계인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를 지닌 젊은이를 원한다.’ 롯데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그룹 성장의 미래를 걸고 유통ㆍ식음료ㆍ중화학 등 전 분야에서 해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성장 가능성이 큰 베트남,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을 전략 지역으로 삼고 집중 공략하고 있다. 따라서 롯데그룹은 10월초까지 진행하는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초점을 ‘글로벌 인재 확보’에 초점을 두고 대대적인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채의 모집 인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800여명 수준이며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면 나이와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그룹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인재라고 해서 단순히 외국어 실력을 따지려는 것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젊은이를 글로벌 인재라고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채용 방침은 그룹이 추구하는 인재상과 연결돼 있다. 롯데의 인재상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 ‘실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젊은이’, ‘협력과 상생을 아는 젊은이’로 요약되며 글로벌 사업에서도 도전의식과 협동심을 동시에 지닌 젊은이들을 투입하겠다는 게 롯데그룹의 의도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현재의 모습보다는 미래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치열한 글로벌 경쟁과 변화 속에서 전문성을 갖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나갈 자신감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그룹의 올 하반기 채용 전형절차는 ▦서류심사 ▦인ㆍ적성검사 ▦1ㆍ2차면접 ▦건강검진 ▦연수교육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수행에 도움이 되는 각종 자격증 소지자와 외국어 능력자는 우대한다. 1차면접에서는 각 계열사의 실무진들이 전공지식, 회사와의 적합성, 리더십 등을 평가할 계획이며 해외 사업 관련 회사를 중심으로 외국어 면접이 강화될 예정이다. 2차면접은 그룹 공통면접으로 진행돼 전계열사의 임원들이 함께 지원자의 인성, 장래성, 창의성 등을 평가한다. 최근 롯데그룹 유통부문의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에서 주 고객층인 여성들을 잘 아는 여성인력의 합격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여성 지원자가 참고할 만 한 포인트. 최종 합격된 인원들은 그룹 공통교육에 이어 각 계열사별로 이뤄지는 입문교육을 마친 뒤 현장에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인사담당자는 “조직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하고 있다”면서 “직무에 적합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우선 평가하므로 특정 업무에 대한 개인적인 비전 등을 일관성 있게 제시하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 관련기사 ◀◀◀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조직적응력·협동심이 '바늘구멍'뚫기 관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올 하반기에 승부 걸어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자기소개서·면접, 유의사항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K, "면접서 소신 명확히 밝히면 굿"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삼성, 한자 2~3급 보유자는 가산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LG, 원어민 인터뷰·실무능력등 중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기아차, 인·적성검사 통해 역량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포스코, 다양한 봉사경험 쌓으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GS, 국사 능력시험 국내 첫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금호아시아나, 1차 전형과목에 한자시험 포함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롯데, 해외분야 중심 외국어 면접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진, 영어·집단토론 면접비중 확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두산그룹, 자체 설계한 '발표면접' 시행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중공업, 이공계 출신엔 공학시험 추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국제강, '글로벌 역량'이 중요 판단 기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부그룹, 창의적 도전·전문성 집중검증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현대그룹, 블라인드면접 통해 다각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STX그룹, PT·인성등 면접 대폭 강화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효성, '엉뚱한 질문'으로 창의성 평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동아제약, 입사원서 반드시 한자로 써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미약품(주), 영상·사진등 UCC 평가 도입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우리은행, 학력·연령제한 없이 '열린채용'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국민은행, 학벌보다 자질·역량평가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한은행, 금융 관련 자격증 갖추면 유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외환은행, '백면서생'보다 실무형 인재 선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기업은행, 조직 친화력·배려심 갖춰야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산업은행, 패기·열정 갖춘 전문금융인 요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대우증권, '고객 지향정신'에 최우선 가치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미래에셋, 작년과 달리 금융 자격증 우대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국투자증권, 채용설명회 참석자에 가산점 부여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굿모닝신한증권, 성장 가능성·조직 적응력 초점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CJ, 역량면접·영어말하기 시험 중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신세계, 1차 면접서 에세이 쓰기 평가 실시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웅진, 자기소개서 반영비율 80% 넘어 ▶ [취업, 두드리면 열린다] 한솔, 창의력·세계화 관련 질문에 면접 중점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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