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우진기계공업, 사출기용 실린더 제작 기술력 업계 최고

인천 서구에 있는 우진기계공업 본사 모습. /사진제공=우진기계공업

김영환 대표

1996년 설립된 (주)우진기계공업(대표 김영환)은 사출기계 실린더및 산업기계류 부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자리한 이 회사는 플라스틱 사출기를 생산하는 (주)우진플라임의 최대 협력업체로 플라스틱 사출기의 핵심부품인 실린더 개발및 제작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기초 철강소재를 연삭하고 표면처리 등의 공정을 통해 생산하는 사출기용 실린더는 고도의 정밀성과 균일성이 요구되는 소재가공기술의 결정체다. 더욱이 장축의 실린더가 조금이라도 휘어지거나 연관 부품의 결합으로 중심축이 틀어질 경우 장비성능에 심각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기 마련이다.


그만큼 도면이나 설계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현장기술의 집합체가 바로 사출기용 실린더 제작이다. 회사가 동종업계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율을 자랑하는 비결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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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도의 정밀성을 요하는 작업에서는 설계도면에만 의존해 작업할 경우 후처리 단계에서 발생하는 두께변화로 인해 제품을 폐기해야 하는 불량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숙련 기술자 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안정적으로 납기를 준수하고 있다. 아울러 불량률 감소로 수익구조도 개선,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객사인 우진플라임이 중심이 돼 충북 보은군 삼승농공단지에 만들어지고 있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클러스터에 110억원을 투자해 부지 1만6000㎡ 규모의 공장을 신축 중이다.

"고객의 가치창조, 신바람 나는 일터, 지속가능 경영실천, 녹생성장 실현이라는 경영이념을 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보은 신축공장을 비롯한 대규모 신규투자를 통해 방산, KTX,철도청, 일본 제강소 수출, 중공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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