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업종 대표주 보다는 시가총액 2위 종목의 주가 상승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 29개 업종 시가총액 1위와 2위 기업의 올 1월3일과 4월11일 종가를 비교 조사한 결과 시총 2위 종목은 주가가 평균 43.83% 올랐다. 이는 시가총액 1위 종목 상승률(27.67%)보다 16.16% 포인트나 높다.
출판ㆍ매체복제 업체인 에스엠의 경우 이 기간에 주가가 365.71%가 올라 같은 업종의 시총 1위인 예당의 상승률(77.33%)보다 5배나 높았다. 또 바른손과 키움닷컴도 각각 126.83%, 88.09% 상승해 시총 2위 기업 가운데 비교적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 대표주 중에는 에코플라스틱(109.06%)과 코미팜(89.76%) 예당(77.33%)의 주가가 많이 올랐다.
한편 조사 기간동안 에이블엔씨와 손오공은 코스닥시장에 신규 진입해 업종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