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되느 날은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것 같다'21일 경기 용인의 88CC(파 72.6,396M)에서 끝난 제 43회 랭스필드컵 한국 PGA선수권골프대회(총상금 2억원,우승상금3,600만원)에서 박노석(33,류골프)이 못말리는 플레이를 펼쳐 16언더파 272타로 역전승했다.
박노석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했다.
7언더파는 대회장인 경기용인의 88CC서코스의 코스레코드타이며 4라운드 데일리베스트다.
이로써 박노선은 지난 97년 SK텔레콤 이후 3년만에 첫 승을 올렸으며, 93년 프로 입문 이후 통산 4승째(비공인대회인 97년 필립모리스 포함)를 기록했다.
강욱순(34,안양베네스트GC)도 이날 보기없이 5언더파 67타로 선전했지만 박노석의 질주를 끝내 저지하지 못해 단독 2위(273타)에 만족했다.
이어 노장 최윤수(52)가 9언더파 279타로 단독 3위가 댔고, 신예 허석호(28 이동수골프구단)와 중견 무명인 황성하, 김흥식 등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날 박노석 프로의 플레이중 하이라이트는 16번홀(파4,401M).
공동선두였던 박노석은 이 호에서 티 샷이 왼쪽 러프에 빠지고 세컨 샷도 길어 홀 위쪽 11M거리에 떨어지는 등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내리막에 왼쪼그로 30CM정도 돌아가는 훅라인, 결코 쉬운 퍼팅이 아니었다. 하지만 내리막 퍼팅이 대로..입력시간 2000/05/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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