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이 초고속이동통신(HSDPA) 휴대폰을 처음으로 내놓으며 국내 3세대(3G)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팬택계열은 7.2Mbps의 다운로드 속도를 지원하는 HSDPA폰 ‘스카이 IM-U210’을 SK텔레콤과 KTF를 통해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원할 때만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팝업’ 형태의 2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했다. 특히 안면 인식기능을 강화해 인물 사진을 찍을 때 유리하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이다.
박창진 팬택계열 내수마케팅본부장은 “스카이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경쟁력있는 HSDPA폰 3~4종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3G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 해 말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