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언, 오토바이 아니라 매니저 차 타고 귀가했다"


21일 불의의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탤런트 이언(본명 박상민)이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 이후 매니저의 차로 귀가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애초 이언은 이날 새벽 '최강칠우'의 종방연을 마친 후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한남동 고가도로 인근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강칠우'의 제작사 관계자는 "이언은 종방연 현장에 오토바이를 가지고 오지 않았다. 귀가 길에도 매니저의 차를 이용했다"며 "아마도 집에 돌아갔다가 다시 나오던 길에 오토바이를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연기 활동뿐만 아니라 클럽 DJ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언은 21일 서울 강남의 클럽MASS에서 공연을 앞둔 상황이어서 공연 연습을 하기 위해 새벽에 집을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일부 관측도 이어지고 있다. 이언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씨름선수로 활동했으며 전국체육대회 씨름 부문에서 금메달을 땄을 정도로 촉망받는 기대주였다. 이후 30kg을 감량하고 모델로 변신했으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KBS-2TV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며 인기가 급부상했으며 최근 방영된 KBS-2TV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자객단 일원 자자로 출연했다. 이언은 21일 새벽 1시 반 경 오토바이를 타던 중 한남동 고가도로 인근에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