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멕시코 요리 자동 조리 기능을 갖춘 ‘쉐프 멕시카노’ 출시를 시작으로 중남미·중동·독립국가연합(CIS) 등 지역별 현지요리 자동 조리가 가능한 전자레인지 제품들을 잇따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또르띠아, 멕시칸 스테이크, 메밀밥 등 각 지역별 특화요리를 버튼 하나로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지 특화 제품들은 멕시코·페루·러시아·우크라이나·이란·아랍에미리트(UAE)·파키스탄 등 11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출시 2년 반만에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돌파했고 4년 반만에 100만대를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2009년 출시 첫해 8만대를 시작으로 2010년 12만대, 2011년 17만대, 2012년 25만대, 2013년 35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매년 40%가 넘는 매출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멕시코 63만대, 페루 15만대, 러시아 10만대, 이란 7만대 등이 팔렸다. 특히 ‘쉐프 멕시카노’는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동부대우전자가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2위(24%)를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소비자 특성에 맞게 특화된 제품들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현지 전략모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