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전문점 하이마트가 올해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특정 품목군만 판매하는 카테고리 킬러 업체가 매출 3조원을 넘은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하이마트는 올 한해 예상 매출액이 3조5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2조6,700억원보다 14% 오른 수치다.
선종구 하이마트 사장은 “출범 10년째를 맞이한 올해 3조원을 넘겨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마트측은 내년 상반기 중 증시 상장을 시작으로 향후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