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북유럽 산타클로스들도 월드컵때 방한

"한여름 서울에서 산타클로스를 만나보세요."스칸디나비아 산타클로스들이 월드컵 기간에 방한, 월드컵 붐을 조성하고 각종 자선활동도 펼치키로 해 화제다. 29일 스칸디나비아관광국 서울지국에 따르면 덴마크에서 17년째 `전문' 산타클로스로 활동 중인 카르스텐 모겐센(Carsten Mogensen)씨 등 산타클로스 12명이 스칸디나비아관광국과 롯데월드의 초청으로 다음달 6일 11박12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찾는다. 이들은 방한 다음날인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에서 `미니 산타클로스 연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산타클로스 연례회의가 덴마크 코펜하겐 이외의 장소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타클로스들은 17일 출국 전까지 롯데월드에 머물면서 입장객들에게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의 국기를 나눠주며 자국 홍보활동을 벌이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월드컵 경기를 치르는 덴마크와 함께 한국팀의 선전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어린이 고객들을 위해 마술쇼, 요술풍선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14일 서울 연세의료원에 입원중인 어린이 환자들을 방문, 사랑의 선물을 전달하고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스칸디나비아 관광국 관계자는 "산타클로스들이 단체로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산타클로스들의 이번 방한이 월드컵 붐 조성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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