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한국종금에 경영지원단 파견하나은행은 자회사인 한국종합금융㈜에 경영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한국종금 경영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이날 투자금융 업무와 국제금융 전문가인 본점 주요팀장 8명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단장 전영돈·全瑛敦 전 하나은행 상무)을 한국종금에 파견했다.
경영지원단은 유동성 현황 점검 및 자산실사 등을 통해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게 된다.
하나은행은 이와 함께 우선적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외국인 주주 영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지원단 全단장은 『한국종금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종합금융사로 금융발전에많은 기여를 해왔으나 최근 나라종금으로 부터 매입한 발행어음을 지급받지 못해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강도높은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면 빠른기간에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김승유(金勝猷)행장은 『한국종금의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시켜 정부가지원한 후순위채권 자금 등을 전액 상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07:46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