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냅스터, 합법적인 서비스로 부활

무료 음악 다운로드 업체인 냅스터가 가입 신청을 받아 합법적으로 음악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으로 거듭난다. 지난해 11월 500만 달러에 냅스터의 사명과 지적 재산권을 사들인 록시오는 합법적인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연내에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록시오는 CD 제작 및 디지털 미디어용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다. 록시오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콘텐츠 제공 문제를 5대 음반사와 협의 중이며, 새 사업을 위해 냅스터의 창업자 숀 패닝을 최근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캐스린 켈리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냅스터의 새로운 서비스가 법적 절차를 밟아 시작될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냅스터는 파산 전 합법적인 가입자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무료 음악다운로드 서비스를 둘러싼 소송에 휘말려 재작년 7월 서비스가 중단되고 결국 청산절차에 들어가면서 무산됐었다. <장순욱기자 swc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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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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