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합, 유화부문 분리 KP케미칼 출범

고합의 유화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으로 탄생한 ㈜KP케미칼이 28일 공식출범한다.신설법인 KP케미칼은 자본 4,575억5,900만원, 부채 6,863억4,200만원으로 부채비율 150%의 건실한 회사로 출발하게 된다. 주력사업은 폴리에스터 섬유원료인 고순도테레프탈산(PTA), 무수프탈산, 프탈산가소제, 이소프탈산등의 제조ㆍ판매및 수출업이며 폴리에스터및 나일론 필름과 합성섬유, 합성수지등의 제조가공 및 판매와 석유화학, 화섬원료, 화섬플랜트의 수출사업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기존의 고합직원 1,528명의 직원가운데 824명은 KP케미칼로 고용승계가 이뤄지고 나머지 704명은 화섬부문인 잔존법인에 남게 된다. KP케미칼은 28일 창립이사회를 거친 다음 내년 2월15일에 재상장할 계획이다. 한편 고합 채권단은 화섬부분을 내년 6월말까지 매각 또는 정리과정을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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