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국 영업' 저축은행 잇달아 등장

제주 미래저축銀 '삼환' 합병 서울서도 업무

전국구 상호저축은행들이 등장하고 있다. 17일 제주 미래상호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서울에 위치한 삼환상호저축은행에 대한 합병인가를 받았다. 제주도를 무대로 영업을 해온 미래저축은행은 지난 2002년 충남 예산의 예산상호저축은행을 합병한 데 이어 삼환상호저축은행도 합병, 영업구역을 제주도와 대전광역시ㆍ충청남도에 이어 서울로 넓히게 됐다. 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본점이 위치한 시도단위별 지역에서 전체 여신의 50% 이상을 제공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업체를 합병할 경우 피합병 업체의 영업구역도 편입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동원금융지주 계열사인 동원상호저축은행은 2001년 인천의 안흥상호신용금고를 인수, 영업구역을 기존의 광주광역시ㆍ전라남도에서 경기도와 인천광역시까지로 넓혀 4개 시도에 모두 8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을 영업구역으로 하던 신한상호저축은행도 2001년 인천의 신한국상호신용금고를 인수, 경기도와 인천광역시를 자사의 영업구역으로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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