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화 콜금리 치솟고 있다/지난주보다 0.5%P…연7.6%대 육박

국가 신인도 하락과 금융기관 부실로 은행, 종금사 등의 외화자금사정이 악화되면서 한국은행이 일반 은행과 종금사 등에 단기간 빌려주는 외화자금의 금리가 치솟고 있다.5일 한국은행은 지난 4일 15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 외화콜론」을 입찰에 부친 결과 외화자금이 부족한 44개 은행, 종금사 등 금융기관이 입찰에 참여해 이날 각 금융기관에 연 7.5625%의 금리로 신청비율에 따라 배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배분된 외화콜론의 금리는 지난주의 평균 낙찰금리보다 0.5%포인트정도 높은 수준이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한은의 외평콜론 평균 낙찰금리는 연 7.175985%였으나 이번주 들어 금융기관들의 외화자금사정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외화콜론에 대한 수요가 폭증, 대부분 금융기관의 신청금리가 연 8%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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