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선원 고용늘어/작년말까지 총 867명

국적 외항선에 승선하는 외국인선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20일 한국선주협회가 조사한 「외국인선원 혼승현황」에 따르면 국적선사 승선 외국인선원은 지난해말 현재 8백67명으로 95년말에 비해 무려 1백5%가 증가했다. 그러나 외국인선원중 최대규모였던 중국교포선원은 오히려 줄어들어 필리핀선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외국인선원 고용의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선원의 이같은 증가는 해양수산부가 지난 95년10월 외국인 선원고용지침을 개정하면서 척당 외국인선원 허용인원을 종전 3명에서 6명으로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중국선원의 감소는 국적선사들이 95년부터 중국선원에 한정하던 외국인승선규칙이 개정되면서 선원 송출역사가 짧아 업무가 미숙한 중국선원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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