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베르플라츠 국제결제은행(BIS)총재와 한스 디트마이어 독일연방은행총재가 잇따라 한국은행 초청으로 방한, 한국의 금융현안에 대한 견해를 내놓는다.17일 한은에 따르면 베르플라츠 BIS총재는 18일 방한, 이경식 한은총재·이수휴 은행감독원장 등을 만나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통화·외환·감독정책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정책협력방안을 논의한다.또 디트마이어 독일연방은행총재는 오는 24일 한국에 도착, 양국 중앙은행간 협조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베르플라츠 총재는 19일 상오 「유럽통화통합과 세계금융시장」을 주제로, 디트마이어 총재는 25일 「단일통화 추진과 유럽의 통화정책」을 주제로 각각 한은에서 특강을 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금융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이들이 홍콩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를 계기로 방한, 금융현안에 대해 견해를 피력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