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김문수 지사와 용인ㆍ남양주ㆍ이천ㆍ광주ㆍ여주ㆍ양평ㆍ가평 등 7개 지역 시장ㆍ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팔당 상수원 수질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도와 7개 시ㆍ군은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가 마련한 팔당종합대책을 적극 추진, 수질개선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친환경적인 계획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수질오염총량관리제를 조기 도입하는 대신 불합리한 중복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해당 7개 시ㆍ군은 수질오염행위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 친환경적인 입지유도 및 기존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수질개선사업 추진, 팔당호 유입하천 수질개선 노력 등을 통해 팔당호 수질개선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도와 시ㆍ군은 이와 함께 물이용부담금으로 조성되는 한강수계기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팔당 7개 시ㆍ군 주민 대표기구인 경기연합대책위원회는 이날 “참여정부가 국토 균형발전을 추구하면서 생활여건이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치는 수도권 낙후 발전지역을 수도권정비계획 정비발전지구 지정 대상에서 제외했다”며 “팔당호 주변 7개 시ㆍ군은 정비발전지구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총력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