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알짜방송 알짜프로그램] 보기만 해도 흐뭇한 매력남 MC 전진배치

엠넷 '엠카운트다운'


2PM의 닉쿤ㆍ준호ㆍ찬성, 2AM의 조권ㆍ정진운, 엠블랙의 이준ㆍ지오… 2030세대 여성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매력남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곳은 채널 엠넷의 음악순위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이다. 엠카는 엠넷의 장수 프로그램으로 2004년 7월 시작해 현재 180회까지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엠카는 지난 18일 개편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젊은 매력남들을 MC로 전진배치시켰다. 그 덕분일까. 개편 이후 첫 방송의 평균 시청률은 2% 이상으로 케이블 채널에서는 히트였다. 엠카가 7년째 엠넷의 효자상품으로 자리잡은 데는 대중음악의 변화를 발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엠넷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중음악 프로그램이 1주일 이전에 집계한 순위를 바탕으로 제작된다면, 엠카는 순위 집계 이후 제작까지 모두 3일만에 끝낸다"며 "가수들을 섭외해서 생방송으로 제작하는 시간이 부족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최신 음악소식을 전하기위해 제작진이 살인적인 스케줄도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음악 순위를 집계하는 방식도 바꿨다. 기존에는 디지털 음반판매와 전화리서치, 시청자 투표, 실시간 모바일 투표 그리고 음반판매를 모두 반영했다면 디지털 음원 위주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음반 판매 점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공정하게 조사하고 있다. 또 매주 2곡의 후보곡을 미리 정해 그 중 1위를 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주간의 점수를 합산해서 순위를 정한다. 엠카에는 최근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젊은 세대 중심의 음악 외에도 록ㆍ국악ㆍ클래식ㆍ재즈ㆍ힙합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특별 무대도 마련했다. 또 클럽음악, 샘플링, 리메이크, 표절 등 복잡하고 헷갈리기 쉬운 음악관련 용어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서 설명해주는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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