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원의 지시를 받는 것 보다 오히려 편리한 주차유도시스템이 개발됐다.
석유화학플랜트 자동제어 업체 오토링스는 초음파 센서로 빈 주차공간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주차 유도관리 시스템인 ‘피아이앤지에스(Parking Information & Guidance System)’를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주차면과 통로 곳곳에 통신기능이 탑재된 초음파 센서를 설치해놓으면 층ㆍ통로ㆍ블록별 주차장 실시간 이용상황을 출ㆍ입구 등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처음 방문하는 건물에서도 빈 공간을 찾아 손쉽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백화점, 종합병원 등 대형시설의 경우 주차 안내요원의 인건비를 줄이고 방문 고객의 주차편의를 도모해 건물관리비용을 줄일 수 있다.
강보훈 대표는 이와 관련“안내요원을 쓸 때보다 공간활용도가 18% 정도 증가한다”며 “LED 전광판으로 광고나 이벤트 안내문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