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주가급락 진정... 868.94P 기록

18일 주식시장은 전날까지 강한 매수세력을 형성했던 개인투자자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반면 투신사들이 공격적으로 사자에 나서 낙폭을 저지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76포인트 하락한 868.94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억2,427만주로 다소 활발했다. 투신은 2,300억원이나 순매수했으나 개인들은 1,200억원이상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도는 이어져 620억원 매도우위였다.이날 주식시장은 장초반 32포인트 이상 빠지며 840선이 위협을 받았지만 투신들이 후장들어 블루칩을 중심으로 대거 사자에 나서면서 후장 한때는 4.98포인트 상승세로 반전되기도 했다. 선물강세로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들어온 것도 낙폭을 빠르게 줄인 주요인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만 보합을 보였을 뿐 한통, 한전, 포철, SK텔레콤 등이 모두 올랐다. 하지만 일부 개인들이 투매성 매물을 내놓아 그동안 테마주를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던 우선주들이 곤두박질, 하한가종목이 속출했다. 하락종목이 681개에 달한 가운데 하한가 종목이 74개에 달했다.(주)대우를 비롯한 대우그룹주는 연일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박신순(朴信淳) 조흥증권 투자분석팀장은 『주가등락폭이 40포인트에 육박하는 등 크게 출렁거리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아직 불안심리는 남아있다』며 『투신사의 매수여력도 의문시되고 있어 상승추세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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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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