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초ㆍ중ㆍ고교 274곳이 방과후 학교로 선정, 시범 운영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초등학교 168곳과 중학교 61곳, 고교 45곳 등 모두 274곳을 방과후 학교로 지정해 시범 운영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각급 학교별로 16곳씩 선정하며 16개 시ㆍ도교육청도 모두 189곳을 지정하게 된다. 국립 교ㆍ사대 부설학교 37곳은 상설연구학교로 선정된다.
교육부는 올해 지방교육 재정특별교부금 11억4,500만원을 확보, 다음달 중 학교별로 1,000만원을 기본 운영비로 지원하고 학교규모에 따라 추가로 차등 지원키로 했다.
또 시범학교 유공교원에 대해서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교육부 장관 표창도 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과후 학교'가 활성화하면 사교육 수요를 학교내로 흡수하고 사회적 양극화에 따른 교육격차도 해소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