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되면서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이 이직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ㆍ대표 한현숙)가 직장인 회원 2,4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73.1%가 '하반기 취업시즌을 맞아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26.9%(650명)에 그쳤다.
이직준비 방법으로는 38.8%(686명)가 '외국어 공부'라고 응답했고 24.5%(433명)는 '자격증 취득'이라고 밝혀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평소 외국어 공부나 자격증 취득으로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대학원 진학'(18.3%)과 '전문 헤드헌터에 일임'(14.1%), '인맥 활용'(4.3%)이 뒤를 이었다.
김현희 잡링크실장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이직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며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전문분야를 확실히 다지는 등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