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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몽골인이 많이 찾는 서울 중구 광희동지점에 몽골 근로자를 위한 작은 쉼터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휘 은행장과 게렐 도르지팔람 주한 몽골대사, 나경원 국회의원, 몽골 근로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광희동지점 2층에 마련된 쉼터에는 몽골에서 직접 구입한 서적과 음악 CD, 영화 DVD 등을 비치했으며 몽골인들이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한글 교재와 사전도 마련해 놓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혜화동지점에 필리핀 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를 마련했다. 또 광희동 및 혜화동지점 이외에 창신동지점, 독산동지점, 의정부지점을 일요일에도 문을 여는 외국인 근로자 특화영업점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