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 2차 동시분양,역삼ㆍ목ㆍ장안동등 수요 몰릴듯

3월4일 청약접수가 시작되는 서울 2차 동시분양에는 10개 단지 1,635가구 중 1,08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분양원가 공개 압력, 분양시장 침체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2차로 예정돼 있던 잠실주공 4단지, 금호11구역 등 노른자 단지들이 분양을 연기한 상태다. 그러나 역삼동 개나리 아이파크, 목동 e편한세상, 장안동 현대 홈타운 등 인기 지역 아파트들이 포함돼 아파트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역삼동 개나리 2차 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역삼동 개나리2차(저층)아파트를 헐고 용적률 270%를 적용 541가구를 지으며 이중 24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1평~54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1평형 178가구 일반 분양돼 일반분양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분양가는 11평형이 1억6,700만원으로 평당 1,500만원 선이며, 44평~54평형 등 중ㆍ대형 평형은 평당 1,990만원 선이다. 인근 개나리 3차 재건축 아파트인 대우 푸르지오 55평형이 평당 2,000만원~2,100만원 선으로 가격 경쟁력은 있다는 게 주위 평가다. ◇장안동 현대홈타운 2차 = 현대건설이 동대문구장안동 340-4번지 일대에 193가구를 짓고 이중 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32평형이 3억622만원으로 인근 장안현대홈타운 32평형이 2억9,500만~3억6,500만원, 삼성래미안 33평형이 3억2,000만~3억8,000만원선 보다는 다소 낮다.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이 도보로 15분 거리고 동부간선도로가 차로 2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마곡동 금호 어울림 = 금호건설이 강서구 마곡동 5-6번지 아시아나 교육훈련원 부지에 2개동 33~39평형 180가구를 전량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는 ▲33평형 2억7,650만원 ▲39평형 3억3,250만원 선으로 인근 단지보다 비싼편이다. 인근에 생활편의시설이 거의 없어 발산역 일대 상권을 이용해야 하며 중고등학교 역시 차로 통학을 해야 한다. 향후 마곡지구 개발, 지하철 9호선 가양향교역 개통 등의 장기적인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동 e-편한세상 = 삼호가 양천구 목동 222-1번지 일대에 8개동 276가구를 짓고 전량 일반분양 한다. 분양가는 평당 1,350만원~1,700만원으로 인근단지와 비슷한 수준. 용왕산이 인접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보라매 보라매 두산위브 = 두산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동 4491-43번지에 2개 동 164가구를 짓고 전량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 보라매역이 걸어서 10분이고 강남, 여의도, 도심 등의 접근이 용이하다. 대길초등, 영신고교 등이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보라매공원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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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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