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18일,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된다

기간 짧아져 혼란 우려, 미리미리 유의사항 체크를<br>전형료 결제는 마감시간 전까지 끝내야<br>인터넷·방문접수 병행땐 중복지원 주의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18일부터 인터넷과 각 대학의 창구를 통해 실시된다. 원서 접수 전 수험생들이 느끼는 불안심리가 큰 만큼 자신에게 유리한 성적 조합을 찾아 신중하게 지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 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전년도 상위권 재수생으로 인한 하향 추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중위권 수험생 역시 점수 폭락으로 하향 지원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2009학년도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모집군별로 마감일이 다르고 대학별 마감시간도 다를 수 있어 사전에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윤동수 진학사 본부장은 “정시모집 기간이 짧아져 원서접수 대란이 우려된다”며 “지원 대학과 학과를 미리 결정해 빠르고 정확하게 원서를 작성하고 접수시 대학별 전형 및 요강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입시 전문기관이 제안하는 ‘낭패를 방지하고 실수를 예방하는’ 정시접수 유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마감시간 전 전형료 결제까지 끝내야=매년 정시 원서접수는 마감 3시간 전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과도한 눈치작전으로 결제를 미루다가는 원하는 대학에 접수를 못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원서작성을 마쳐도 마감시간이 지나면 결제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전형료 결제는 온라인 계좌이체, 신용카드 결제, 휴대폰 결제 방식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으므로 원서접수 전 결제방식을 선택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계좌이체의 경우 부모의 계좌도 이용할 수 있으며 결제 전에 통장 잔액과 비밀번호를 확인해둬야 한다. 비밀번호 세차례 오류시에는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없다. 휴대폰 결제시에는 해당 통신사에 따라 소액결제에 제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휴대폰 결제가 안 되는 경우를 대비해 가입 통신사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대학의 경우 원서 접수시 사진을 요구하므로 미리 스캔을 떠서 준비하는 것도 좋다. ◇제출서류 확인해야=간혹 원서작성 후 접수가 됐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결제까지 마친 뒤에는 반드시 수험번호를 확인하고 수험표를 출력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대학에 따라 원서접수 후 특정 기한까지 제출서류를 요구하는 곳이 있으므로 제출서류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 전형료 결제 이전 접수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한다. 결제완료 후에는 원서수정은 물론 결제취소도 불가능하다. ◇회원가입은 반드시 본인 명의로=원서접수에 앞서 실시하는 인터넷 회원가입은 반드시 자신의 명의를 사용해야 한다. 원서접수에 사용하는 주민등록번호와 성명은 회원가입시 입력한 정보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간혹 급한 나머지 인터넷 접수와 방문 접수를 병행하거나 다른 인터넷 접수 사이트를 통해 같은 학과를 이중으로 접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학에서 최종 정보를 확인한 뒤 대학 규정에 따라 처리하게 된다. 다른 학과를 중복 지원하는 경우 의도적 중복지원으로 판단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합격이 취소되므로 반드시 원서접수는 한차례만 해 중복지원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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