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제과는 북한의 어린이날 격인 6일 ‘소년단 창립일’을 맞아 평양 어린이들에게 초코파이 6000상자를 전달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말 인천항을 출발, 남포항을 통해 북한에 도착한 초코파이는 6일 평양의 유치원, 탁아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반세기 동안 휴전선에 가로 막혀있던 북한 어린이들에게 초코파이의 정(情)을 전달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감자 스낵의 원료로 사용되는 씨감자 150톤을 무상으로 북한에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