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센스가 외국계 회사 중 처음으로 중국 내 혈당스트립 공장을 설립했다”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국 병원 대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공장은 제조원가를 30∼40% 절감할 수 있다”며 “2020년 중국 현지 매출 500억원, 중국 수출 10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지난 11일 중국법인 공장 완공 등 현지 직접 진출에 따른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연간 혈당 스트립 생산량은 3억 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는 아이센스의 최근 무상증자에 따른 유통주식수 부담을 반영해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낮췄다. NH투자증권은 종전 8만원에서 5만3,000원으로, KDB대우증권은 7만9,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아이센스는 최근 보통주 454만9,599주를 무상증자했다. 신주는 다음달 2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