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기술혁신대상/특별상] 미래소재

금속 극세섬유 양산기술미래소재가 개발한 알루미늄 초극세사 및 분말은 100 나노미터 크기로 금속 미세사를 가공할 수 있다. 군산대와의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국내 나노 기술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알루미늄 초극세사 개발로 국내 소재기술도 세계시장을 얼마든지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미래소재가 개발한 알루미늄 실은 로켓 추진원료, 초정밀 필터 소재 등으로 사용된다. 로켓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액체연료로는 불가능한 반면 알루미늄 초극세사를 재료로 한 고체연료가 주로 사용된다. 현재 미국, 벨기에, 일본 등 일부 국가만이 금속 극세사를 생산할 수 있다. 최근까지 우리는 금속 극세섬유를 대부분 벨기에, 일본 등에서 수입해 사용해왔다. 미래소재는 이번 소재기술을 이용해 올해 스테인레스 30억원, 알미늄 20억원, 구리 20억원 등 1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미래소재는 생산량 중 60%를 미국, 중국, 유럽 등에 수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국제 경쟁력이 확보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소재기술은 기존의 냉간가공방법이 아니라 열간 가공방법을 사용한다. 그래서 생산성이 30배나 높으면서도 섬유직경을 10배 이상 미세하게 가공, 나노 크기까지 제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속 극세사 기술에 관한 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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