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사업연도 결산절차가 진행중인 가운데 일부코스닥 기업들의 퇴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9일 현재 감사의견 거절설과 내부 결산결과 자본 전액잠식, 2년 연속 자본 50% 잠식 우려로 6개 업체의 매매거래정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감사의견 거절 예상 공시를 한 우주통신[054080], 자본전액 잠식 상태로 자구계획을 내놓지 않은 코웰시스넷[050050]과 성진산업[037650]은 퇴출가능성이 높다.
반면 자본 전액 잠식 상태로 매매정지중인 예스셈교육, 국제정공은 유상증자를 진행중이거나 완료했고, 2년연속 자본 50% 이상 잠식 상태인 클레어링크는 내달 감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본부 관계자는 "예스셈교육, 국제정공, 클레어링크는 사업보고서 제출 기한인 이달말까지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 상장폐지 사유를 벗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