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무기력 장세속에 사흘째 하락(잠정)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65포인트(1.81%)가 하락한 361.62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 내린 367.66으로 출발한 뒤 한때 상승 반전했으나 오전10시께부터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오후 2시46분에는 361.50까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인 361.16에 근접하기도 했다. 개인은 1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과 23억원의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은 2억5천860여만주, 거래대금은 4천909억여원이었으며 주가가 오른 종목 수는 상한가 16개를 포함해 266개, 내린 종목 수는 하한가 19개 등533개였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4.10%), 기타 제조(2.45%) 등 5개 업종만 상승했고 오락.문화(-4.43%), 기계장비(-3.53%) 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파라다이스(7.51%), LG마이크론 (6.67%)은 물론 시가총액 1위인 NHN마저 5.15%의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비해 에스텍(3.32%), 레인콤(2.03%) 등은 전체 시장의 하락 분위기 속에서도 꿋꿋이 강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음악서비스 유료화 분위기에 힘입어 에스엠과 YBM서울이 상한가에 올랐고 예당(9.02%)과 네오위즈(3.66%)도 분위기에 편승, 상승세를 보였다. 공공기관 해킹피해 소식에 힘입어 장미디어(6.22%), 하우리(4.80%), 안철수연구소(1.55%) 등 인터넷 보안주들이 오전에는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서는 다소 약화됐다. 대신증권 봉원길 책임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수급 상황에 대한 불안감이 장내에퍼져 있던 상황에서 프로그램 매매에 의해 종합주가지수가 급락하자 인텔의 실적에대한 불안감이 되살아나면서 코스닥시장의 투심도 급격하게 얼어붙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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