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기업 “CATV사업 공동진출”

◎한글과 컴퓨터·두인전자 등 성남지역 사업권경쟁 참여스탠더드텔레콤을 비롯해 메디슨, 한글과 컴퓨터, 두인전자, 팬택 등 국내 정보통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CATV방송사업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벤처기업은 최근 CATV방송사업에 공동 진출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경기도 성남지역의 CATV방송 사업권을 획득하기 위한 컨소시엄(가칭 성남종합유선방송)을 구성했다. 이들 벤처기업은 주요 사업분야인 인터넷, 멀티미디어, 의료, 전자 및 기타서비스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CATV방송과 접목시킴으로써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미래지향적 CATV멀티미디어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성남지역 CATV사업자 선정에는 에이스침대, 대웅제약, 성남중계유선 등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성남종합유선방송의 주사업자로 컨소시엄구성을 주도한 스탠더드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CATV사업팀」을 발족시키고 그동안 사업의 시장성 및 사업성 등 철저한 마케팅조사를 실시해 왔다고 설명했다. 성남종합유선방송 컨소시엄에 참여한 벤처기업들은 통신서비스와 장비제조의 기술을 이용해 CATV망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PCS), 주문형비디오(VOD)사업을 통해 1대 1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성남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기업들을 컨소시엄에 대거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스탠더드텔레콤, 팬택은 무선호출기 등을 제조하는 종합정보통신기기업체이며, 메디슨은 의료기기, 한글과 컴퓨터는 소프트웨어, 두인전자는 멀티미디어 주변기기제조업체이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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