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0월 개최하는 ‘서울디자인올림픽 2008’에 자하 하디드, 다니엘 리베스킨트 등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들이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디드는 건축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최초의 여성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의 건축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리베스킨트는 9ㆍ11 테러로 붕괴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들어설 새 빌딩의 설계자로 유명하다.
또 영국 산업디자인계의 거장인 로스 러브그로브, 100달러 노트북을 디자인한 스위스의 산업디자이너 이브 베하 등도 참여한다.
이들은 서울디자인올림픽 주요 행사인 ‘서울디자인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