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티많은 피부엔 그린계열 화장을봄 꽃들이 유혹하는 계절이다. 형형색색 화려한 봄 꽃들을 배경으로 찍은?사진 한 장은?일상에 작은 활력소가 된다. 사진 잘 받는 포토제닉 메이크업 방법을 코리아나 화장품 미용연구팀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피부화장=사진을 잘 받는 메이크업을 위한 첫 단계는 기초화장. 특히 자연광에서 촬영을 한다면 피부의 모든 결점들이 확연히 드러나므로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잡티가 많은 피부라면 커버력이 뛰어난 그린 계열의 메이크업 베이스를 꼼꼼히 발라주고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빼먹지 않는다.
한편 캠코더 촬영을 한다면 좀더 두꺼운 피부표현이 필요하다. TV화면에서는 실제보다 창백해 보이는 경향이 있으므로 파운데이션은 평소 사용하는 제품보다 한 톤정도 어두운 것을 사용해준다.
▦쉐이딩&하일라이팅=사진 속에서 눈에 띄는 작고 윤곽이 뚜렷한 얼굴을 만들려면 치크 컬러를 적절히 사용해본다. 자신의 얼굴 위에 달걀형을 연상하면서 그 외 부분에 그림자를 주는데 너무 진하지 않은 브라운 계열의 치크컬러를 이용하여 볼과 이마 위, 턱 부분을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반대로 이마에서 콧등으로 이어지는 T존 부위와 눈 밑에는 피부 톤보다 한 톤 밝은 컬러로 하이라이트 효과를 주어 윤곽이 더욱 뚜렷해지도록 한다.
▦눈화장=우선 눈썹을 가지런히 정돈한다. 모발색과 비슷한 컬러의 자연스러운 아이섀도와 아이브로우 펜슬을 이용하여 눈썹머리는 자연스럽게, 눈썹 끝부분으로 갈수록 꼼꼼하게 그려 사진에서 눈썹컬러가 희미하게 보이지 않도록 한다.
아이섀도는 너무 튀지 않는 부드러운 색을 사용한다. 옅은 베이지 아이섀도로 눈두덩이 전체를 칠한 후 어두운 톤의 브라운으로 아이라인 쪽에 포인트를 주어 눈매가 살아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눈썹 뼈 아래 부분에 화이트 색상 섀도를 사용하여 하이라이트 효과를 주면 눈가가 한결 입체적이고 시원해보인다.
▦입술화장=브라운 계열의 눈 화장을 했다면 아이섀도와 어울리는 브라운에 핑크톤을 섞어 발라 밝고 화사한 느낌을 준다. 립글로스를 발라 지나치게 반짝거리는 질감은 사진에선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