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은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역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피어스 브로스넌(53ㆍ사진)이 올 가을시즌부터 신사복 브랜드 ‘갤럭시’의 전속 광고모델로 활동한다고 18일 밝혔다. 전속 기간은 1년. 프레스티지급 갤럭시 제품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해온 제일모직은 조지 클루니, 휴 그랜트 등 젠틀한 이미지를 갖춘 많은 월드스타들을 물망에 올렸으나 브로스넌을 최종 낙점했다. 회사측은 “브랜드 이미지에 맞는 모델을 선정하기 위해 리서치 회사에 의뢰한 결과 브로스넌이 고급스러운 이미지, 세련미, 능력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특히 패션 전문가들이나 디자이너들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갤럭시는 브로스넌을 모델로 기용하는 것을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고 헐리우드의 인기 배우인 점을 적극 활용해 가을 시즌부터 ‘How to dress’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브로스넌이 출연하는 갤럭시 광고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최근 촬영을 마쳤으며 오는 9월부터 방영될 계획으로 있다.